美증시, 리먼사태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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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증시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19.71포인트(1.96%) 오른 11434.84로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2008년 9월 3일(11532.88) 이후 최고치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3.10포인트(1.93%) 오른 1221.06을 기록했다.나스닥지수도 37.07포인트(1.46%) 상승한 2577.34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08년 9월15일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폭락한 주가 지수들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를 오는 18일 백악관으로 초청 감세 연장안을 비롯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는 발표도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감세조치가 모든 계층에 대해 연장되면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화이자를 제외한 29개 종목이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달러화 약세 지속과 상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에너지주가 일제히 올랐으며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프리포트맥모란은 7.0%,인터내셔널페이퍼는 4.01%,US스틸은 3.63% 뛰었다.
국제 유가가 2% 이상 급등한 덕분에 셰브론,엑슨모빌 등 주요 에너지주의 주가도 2~4%대 상승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은행들의 배당금 확대를 허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나란히 5%대 상승하는 등 은행주도 급등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19.71포인트(1.96%) 오른 11434.84로 장을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2008년 9월 3일(11532.88) 이후 최고치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3.10포인트(1.93%) 오른 1221.06을 기록했다.나스닥지수도 37.07포인트(1.46%) 상승한 2577.34로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008년 9월15일 리먼브러더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폭락한 주가 지수들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차 양적완화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를 오는 18일 백악관으로 초청 감세 연장안을 비롯한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는 발표도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올해 말 종료 예정인 감세조치가 모든 계층에 대해 연장되면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화이자를 제외한 29개 종목이 상승 랠리에 동참했다.달러화 약세 지속과 상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원자재·에너지주가 일제히 올랐으며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프리포트맥모란은 7.0%,인터내셔널페이퍼는 4.01%,US스틸은 3.63% 뛰었다.
국제 유가가 2% 이상 급등한 덕분에 셰브론,엑슨모빌 등 주요 에너지주의 주가도 2~4%대 상승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은행들의 배당금 확대를 허용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나란히 5%대 상승하는 등 은행주도 급등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