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기 전문업체 삼본정밀전자가 코스닥 거래 첫날 하락세를 타고 있다.

5일 삼본정밀전자는 9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6분 현재 이보다 400원(4.30%) 내린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본정밀전자의 공모가는 8800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본정민전자에 대해 2008년 키패드사업부 인수에 따라 2009년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2008년 13.5%에서 지난해 20.3%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는 음향사업부문에서 고급형 단독상품 시장에 집중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키패드사업에서도 인수 후 생산성 향상,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는 삼본정밀전자가 실적개선세를 유지하기 위해 블루투스 헤드폰과 자동차용 블루투스 헤드폰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키패드사업의 성장성도 강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