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세계적인 소셜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 유치, 인재 확보, 소셜게임 플랫폼 확대, 해외 시장 공략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우선 게임 개발 및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소셜게임 분야의 경쟁력을 가진 유망 기업 인수ㆍ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2년여간의 경험으로 독자적인 소셜 서비스 노하우를 갖췄다"며 "구체적인 M&A 대상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소셜 서비스 시장에 관심 있는 모든 기업들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현재 20~30명 안팎의 개발진 규모도 적극적인 신규 인력 채용으로 보강할 예정이며 소셜게임 플랫폼을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으로 확대, 페이스북 등의 해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소셜게임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국내 기업 최초로 선보였으며, 올해 초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SNS인 믹시에 '해피아이돌'을 출시, 일일 이용자 증가수 1위(10월 14일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9종의 소셜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