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코스피지수가 장중 1960선을 돌파했다.코스피지수는 5일 오전 11시 현재 1952.29로 전날 대비 9.79포인트(0.50%) 상승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1.96%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966.99까지 뛰었다.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36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4거래일째 순매수했으며 이날까지 88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전기전자업종만 2473억원을 사들였으며 서비스(261억원) 운수창고(107억원) 업종에서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개인은 381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투신도 펀드 환매 여파로 932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전기전자업종이 2.28% 상승했으며 증권(2.32%) 은행(1.39%) 금융(1.35%)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하지만 건설(-1.53%) 운송장비(-1.54%) 기계(-1.13%)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상승폭을 키워가며 80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삼성전자는 2.49% 오른 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스코도 1.92% 올랐으며 KB금융(2.52%) 신한지주(1.70%) 등도 상승 랠리에 가담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23억원,개인이 36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2868억원 순매수해 코스피200선물 12월물은 0.90% 오른 253.4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3%) 하락한 530.84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개인이 23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2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3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시총 상위주에서는 에스에프에이(4.37%) 포스코ICT(3.04%) CJ오쇼핑(1.07%)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