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닷새째 상승했다. 연고점 기록도 또 갈아치웠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20%) 오른 251.6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증시가 양적완화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다. 한때 연고점을 255.50까지 높였던 지수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태도를 바꿔 1091계약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기관도 장 막판 매도로 돌아섰다. 304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장중 '사자'와 '팔자'를 오가던 개인은 2076계약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가 60억원의 순매였으나, 차익거래는 316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31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0만1966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1108계약으로 전날보다 2010계약이 늘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