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화 협력사 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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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페이시스…비자금 관련 9번째
검찰이 한화그룹 협력사인 유통업체 씨스페이시스를 압수수색했다. '별건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한화 수사와 관련한 9번째 압수수색이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지난 2일 씨스페이시스의 서울 반포동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그룹 측의 사실상 '위장계열사'로 활동하며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씨스페이시스는 1989년 한화유통이 출자해 설립했다가 독립한 편의점 체인 업체로 현재 전 한화그룹 임원인 강모씨(59)가 최대주주(38.4%) 겸 대표이사로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 협력 회사일 뿐 위장 계열사가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한화증권,보안업체 S&S,한화케미칼 협력사 태경화성(김승연 회장의 누나 영혜씨가 대주주),한화호텔앤리조트,제약사 드림파마,운송 · 물류업체 한익스프레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지난 2일 씨스페이시스의 서울 반포동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그룹 측의 사실상 '위장계열사'로 활동하며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씨스페이시스는 1989년 한화유통이 출자해 설립했다가 독립한 편의점 체인 업체로 현재 전 한화그룹 임원인 강모씨(59)가 최대주주(38.4%) 겸 대표이사로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 협력 회사일 뿐 위장 계열사가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한화증권,보안업체 S&S,한화케미칼 협력사 태경화성(김승연 회장의 누나 영혜씨가 대주주),한화호텔앤리조트,제약사 드림파마,운송 · 물류업체 한익스프레스 등을 압수수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