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폴리머 제조업체 코프라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5일 최종 경쟁률이 1464.3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0월 어보브반도체(1719.7 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35만2000주 모집에 5억1545만여주가 청약했다. 증거금은 1조8042억원이 몰려 지난달 인화정공(1조8171억원) 이후 최대였다. 환불일은 8일,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12일이다.

코프라의 주제품인 특수소재 고기능성 폴리머는 화학섬유의 일종으로 금속에 맞먹는 강도를 지녔지만 무게는 훨씬 가벼워 자동차 핸들,엔진커버 등에 쓰인다. 상반기에 매출 325억원,영업이익 29억원을 올렸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