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KB퇴직연금펀드'는 주식형 · 주식혼합형 · 채권혼합형 · 채권형 등으로 구성돼 있어 증시 시황이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펀드별로 환매수수료 징구기간인 3개월만 경과하면 언제든지 다른 펀드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다.

2006년 1월 설정된 국내주식형 'KB퇴직연금펀드'는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주와 배당주에 나누어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뛰어난 장기수익률을 자랑한다. KB퇴직연금펀드의 1년 수익률은 26.87%(10월 28일 기준)로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 수익률(13.92%)을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일반 주식형펀드들과 비교해도 상위 4%안에 드는 뛰어난 성과다. 2년 수익률(136.01%)도 벤치마크 수익률(95.83%)을 40%포인트 정도 앞지르며 주식형펀드 상위 5% 이내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국내주식에 60%까지 투자가 가능한 주식혼합형 'KB퇴직연금성장60펀드'는 국내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2006년 3월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78.99%로 동일유형의 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식편입 비율이 40%로 제한되는 채권혼합형인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채권과 배당주 중심의 주식을 운용해 '금리+알파(α)'의 수익을 노리는 펀드다. 채권운용을 통해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과 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2년 수익률 50.84%,3년 수익률 23.87%를 기록 중이다. 안정성과 함께 배당주의 매력이 부각되며 KB퇴직연금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펀드다. 또한 국내인덱스펀드와 연계한 'KB퇴직연금인덱스40펀드'는 국내인덱스펀드에 40% 이하,국내채권에 5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시장지수를 통해 수익률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균형 있는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펀드다.

그밖에도 주식투자를 배제하고 국내채권에만 투자하는 'KB퇴직연금증권(채권)'도 매년 꾸준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시장 금리 상황에 따라 장단기채권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한편 투자대상 채권 선정 시에도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신용위험을 최대한 낮추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단기적인 고수익보다는 지속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민호 KB자산운용 법인본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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