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현장 조합원 해외견학 프로그램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1일 출발한 1차 견학단을 시작으로 올해 5차례, 내년 7차례 등 2011년 4월까지 총 12차수에 걸쳐 500여 명의 현장 조합원을 중국에 보낼 계획이다.

중국 해외연수에 참가한 기아차 조합원들은 3박4일간 현지공장 '동풍열달기아'의 생산공장과 남경의 판매점을 견학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아차 현장사원 41명으로 구성된 2차 해외견학단은 8일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다.

기아차의 현장 조합원 해외견학 프로그램은 2006과 2007년 연이은 영업적자 및 금융위기 여파 등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다가 최근 경영실적 호조와 신차성공 등 성장 추세에 맞춰 4년 만에 재개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