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이 완공됐다.

AFP 통신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 서부 소도시인 스비보드진에 총높이 51m의 세계 최대 예수상이 오는 21일 완공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높이 38m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예수상을 제작한 가톨릭 사제 실베스터 자바드즈키 신부는 "기단을 제외한 예수상만의 높이는 33m이며 이는 예수의 생애 33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예수상 건설을 놓고 폴란드 내에서는 그러나 가톨릭 교도와 무신론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었으며 가톨릭 교회 내부의 회의적인 시각과 안전 우려 등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예수상 제작 자금은 폴란드뿐 아니라 전세계로부터 기부를 받아 충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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