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과 준우승자 존박이 3인조 그룹을 결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Top3 허각, 존박, 장재인은 무대 위에서 말할 수 없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허각과 존박은 "김지수와 함께 3인조 그룹을 결성하고 싶다"며 "셋이서 그룹을 하나 만든다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 계속 어필하고 있는데 기획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허각은 우승상금 수령 후 최근 집을 보러 다니시는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부쩍 웃음이 많아지신 아버지에 대해 "태어나서 아버지가 그렇게 길게 웃는 걸 처음 들었다"며 "부상으로 받은 차를 아버지께 드렸다"고 말했다.

허각은 '시즌1에 도전했다면?'이라는 질문에 "만약 그랬다면 이 친구들을 못 만났을 것"이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탈락한 존박은 "허각의 우승이 얼마나 큰 메시지인가? 허각에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고,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Top3 홍일점 장재인은 요즘 높아진 인기에 대해 "지금의 인기는 한 때이고 나 자신의 인기가 아니라 '슈퍼스타K2' 인기의 여파라 생각한다"며 "반짝 스타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슈퍼스타K2'Top3의 진솔한 모습은 8일 밤 10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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