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디지니랜드 건설 확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밖에서는 4번째
중국 상하이에 디즈니랜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선디그룹은 최근 상하이 푸둥(浦東)에 디즈니랜드를 건설키로 최종 서명했다. 디즈니랜드가 미국 외의 국가에 들어서는 것은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상하이가 네 번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4㎢ 부지에 세워지며 총 250억위안(약 4조1600억원)이 투입된다.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선디의 투자 비율은 각각 43%와 57%로 알려졌다.
디즈니랜드가 상하이에 건설되는 것은 주변 여건이 중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인구 2000만명의 대도시로 경제 수준이 높으며,주변 거주인구도 수천만명에 달해 디즈니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즈니는 더딘 글로벌 경기 회복과 홍콩 디즈니랜드의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상하이 디즈니랜드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성공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선디그룹은 최근 상하이 푸둥(浦東)에 디즈니랜드를 건설키로 최종 서명했다. 디즈니랜드가 미국 외의 국가에 들어서는 것은 파리 도쿄 홍콩에 이어 상하이가 네 번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4㎢ 부지에 세워지며 총 250억위안(약 4조1600억원)이 투입된다. 월트디즈니와 상하이선디의 투자 비율은 각각 43%와 57%로 알려졌다.
디즈니랜드가 상하이에 건설되는 것은 주변 여건이 중국의 다른 도시들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인구 2000만명의 대도시로 경제 수준이 높으며,주변 거주인구도 수천만명에 달해 디즈니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디즈니는 더딘 글로벌 경기 회복과 홍콩 디즈니랜드의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상하이 디즈니랜드 설립을 추진해왔다.
한편 홍콩 디즈니랜드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성공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