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외국인투자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10월18일~11월17일)가 기업 및 취업 희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멘스 한국휴렛팩커드 DHL코리아 ABB코리아 프로미넌트코리아 하이닥두원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법인 80곳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7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으며,이 중 300여명이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이 행사에는 외국어학원인 다이렉트잉글리쉬가 영문이력서 작성을 컨설팅하고 I&J커리어컨설팅이 취업 · 진로 상담을 하고 있다. 관심있는 기업은 17일까지 무역협회 취업사이트(www.jobtogether.net)에 접속해 참가 신청을,구직자는 이력서를 등록하면 된다. 박진달 한국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젊은 구직자들은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기를 선호한다"며 "채용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 서비스를 통해 취업이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