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장국 프랑스는 한국서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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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코노미스트 논평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마침내,말이 무성해도 가치있는 G20'이라는 논평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G20이 거둔 성과를 거론하면서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금융위기의 몇 안 되는 승자를 꼽는다면 그 중 하나가 세계 경제강국들의 모임인 G20"이라며 "선진국으로만 구성된 G7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의는 긴축정책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이견을 절충하지 못해 실패했고 이로 인해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이 더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적으로 의제를 주도한 덕분에 G20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상당한 업적을 달성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는 국제통화시스템의 미래 등 너무 거대한 구상보다는 서울 정상회의를 준비한 한국처럼 작지만 실질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마침내,말이 무성해도 가치있는 G20'이라는 논평에서 세계 금융위기 이후 G20이 거둔 성과를 거론하면서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금융위기의 몇 안 되는 승자를 꼽는다면 그 중 하나가 세계 경제강국들의 모임인 G20"이라며 "선진국으로만 구성된 G7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정통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의는 긴축정책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이견을 절충하지 못해 실패했고 이로 인해 서울 정상회의의 중요성이 더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성적으로 의제를 주도한 덕분에 G20은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상당한 업적을 달성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이코노미스트는 또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는 국제통화시스템의 미래 등 너무 거대한 구상보다는 서울 정상회의를 준비한 한국처럼 작지만 실질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