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늦가을 추위에 8일 서울에서 지난해보다 7일，평년보다 14일 빠른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에서 오후 8시 55분께 눈발이 날리기 시작，올해 이 지역 첫눈으로 공식 관측됐다고 발표했다.서울에는 이날 낮부터 약한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다 밤으로 접어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자 눈으로 변했다.그러나 ‘흩날리는’ 수준이라 적설량이 기록되진 않고 있다.



9일부터는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또 한번 추워지겠다.이날 최저기온은 서울 1도，춘천 영하 2도，충주 영하 1도，안동 0도，대전 3도，대구 4도 등에 머물고，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7~14도에 그칠 전망이다.



10일엔 더 추워져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0도，대전 1도，대구 3도에 그치고 충주 영하 3도，춘천 영하 4도，문산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겠다.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1일 아침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