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홀드율 회복으로 3분기 '깜짝실적'…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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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00원에서 52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9% 증가한 106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4%와 83.4% 늘어난 191억원과 194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12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방문자수는 전분기 대비 15.3% 감소했으나, VIP 게임 고객수는 2.4% 늘었다"며 "특히 중국 VIP 고객의 비중 증가로 인해 총 드랍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액수)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한 5856억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 10%로 급락했던 홀드율(고객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 가운데 카지노 측이 확보한 비율) 또한 3분기 12.8%로 회복했고, 로스율도 2분기 47.3%에서 3분기 22.8% 하락해 실적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이는 경쟁사 GKL이 마케팅 비용 증가로 홀드율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 흐름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있었고, 최근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 열도 분쟁 탓에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흡수되는 효과 또한 발생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전망은 3분기보다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최찬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9% 증가한 106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4%와 83.4% 늘어난 191억원과 194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 12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방문자수는 전분기 대비 15.3% 감소했으나, VIP 게임 고객수는 2.4% 늘었다"며 "특히 중국 VIP 고객의 비중 증가로 인해 총 드랍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액수)은 전분기 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44.6% 증가한 5856억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에 10%로 급락했던 홀드율(고객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 가운데 카지노 측이 확보한 비율) 또한 3분기 12.8%로 회복했고, 로스율도 2분기 47.3%에서 3분기 22.8% 하락해 실적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이는 경쟁사 GKL이 마케팅 비용 증가로 홀드율과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 흐름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가 있었고, 최근 중국과 일본 간 센카쿠 열도 분쟁 탓에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흡수되는 효과 또한 발생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 전망은 3분기보다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