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미창석유에 대해 저평가와 안정성에 더해 배당수익까지 기대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창석유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74억원,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4.4% 증가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적절히 전가했고 경기회복으로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미창석유의 2010년, 2011년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4.4배, 4.3배로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따른 순현금 증가 등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0년 주당배당이 2000원으로 예상돼 기대 배당수익률이 3.4%로 높은 편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