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11포인트(0.37%) 오른 1946.07을 기록중이다. 1940선 위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양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각각 289억원, 27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86억원 매도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건설, 은식료, 의약품 등의 업종은 약세다.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하이닉스 등이 2% 넘게 상승중이며 삼성전자도 1%대의 오름세다.

현대제철, 대호에이엘, 동양강철, 풍산, 동국제강 등이 줄줄이 오름세다. 포스코도 1% 이상 상승중이며 동부제철, 고려아연 등도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기아차, 롯데쇼핑, SK텔레콤 등은 하락중이다.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철도주들이 강세다. 대호에이엘, 동아지질, 동양강철이 2~3% 상승중이다. 그러나 중국원양자원과 키스톤글로벌은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로엔케이는 유상증자에 실패하면서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381개다. 하한가 종목은 3개이고 하락종목은 334개다. 보합종목은 9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