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하지원과 현빈이 가슴 설레는 ‘체육관 러브신’을 공개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여자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라임 역의 하지원과 까칠하고 도도한 백화점 재벌상속남 주원 역을 맡은 현빈은 첫 회부터 티격태격 ‘폭풍 러브라인’을 가동할 예정.

특히 가슴 두근거리게 만드는 두 사람의 ‘체육관 러브신’은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사랑인지 뭔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라임(하지원)과 주원(현빈)이 체육관에서 한판 신경전을 벌이던 중 일어난다.

당혹스러움을 감춘 채 누워있는 라임과 그런 라임을 똑바로 내려다보는 주원의 모습은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계속 옥신각신하며 다투기만 하던 라임과 주원의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원과 현빈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이 장면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리허설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으로 단 몇 번 만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하지원과 현빈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며 연기를 펼쳐내고 있으며 라임과 주원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상태다”라며 “두 배우의 열연만큼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시티홀’, ‘온에어’ 등을 성공시키며 ‘히트작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그리고 하지원, 현빈,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등이 의기투합해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크릿가든’은 까칠하고 오만한 백화점 오너 주원(현빈)과 무술감독을 꿈꾸는 액션 스턴트우먼 라임(하지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물로, 오는 13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