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간호사 유산율 일반인보다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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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의료원에서 임신한 간호사들이 잇따라 아이를 유산했다고 MBC뉴스가 8일 보도했다.
임신 6주만에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힌 간호사 A씨는 과중한 업무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제주의료원 간호사 15명 가운데 12명이 유산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유산했다.
유산 비율이 10% 가량인 일반인보다 세 배나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또, 간호사들이 낳은 아이 10명 가운데 3명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다는 점도 지적됐다.
제주의료원은 노조측의 주장이 맞는지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역학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임신 6주만에 아이를 유산했다고 밝힌 간호사 A씨는 과중한 업무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제주의료원 간호사 15명 가운데 12명이 유산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유산했다.
유산 비율이 10% 가량인 일반인보다 세 배나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또, 간호사들이 낳은 아이 10명 가운데 3명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다는 점도 지적됐다.
제주의료원은 노조측의 주장이 맞는지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역학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