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나영석PD 겨냥 "이게 총이었으면 좋겠다" 폭탄 발언
개그맨 이수근이 '1박2일'의 나영석PD에게 폭탄발언을 해 화제다.

이수근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나영석PD를 향해 캠코더를 들이대며 "이게 진짜 총이었으면 좋겠다"고 장난 가득한 얼굴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는 지난회 전라남도 신안 만재도로 이동하면서 겪었던 끔찍한 배멀미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울릉도로 일정을 잡은 제작진들을 향한 불만이었다.

나영석PD는 이런 '1박2일' 멤버들을 위해 "두 가지 희소식이 있다"며 기대에 부풀게 했다.

그러나 "첫 번째 희소식은 팀워크를 위해 이번 산행에 다섯명의 멤버 모두 산행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해 멤버들은 실망감에 휩싸였다.

이어 "두 번째는 녹화 전날 태풍 차바로 인해 배 운항이 어려울 뻔 했는데 어젯밤에 극적으로 배가 뜬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해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사색이 된 강호동은 "기뻐 죽겠다"며 낙담했고, 이수근은 삼각대에 설치된 캠코더를 들고 나영석PD를 겨냥해 "이게 총이었으면 좋겠다"고 원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PD는 멤버들과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패해 제작진 80인분 밥값을 사비로 지불하게 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