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4일(영국 현지시간)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가 100만대 생산을 돌파했으며 100만 번째 차량을 영국의 참전 상이용사 지원 자선단체인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100만 번째 모델은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Autobiography)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1970년부터 레인지로버를 3세대에 걸쳐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됐다.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는 올 연말 헬프 포 히어로즈가 주관하는 경매 행사에서 10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금을 올릴 예정이며, 영국의 참전 상이용사 및 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필 폽햄 랜드로버 매니징 디렉터는 이와 관련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가 헬프 포 히어로즈를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기증되어 매우 기쁘다"며 "헬프 포 히어로즈를 통해 부상당한 병사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