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의 박주영(25)이 시즌 3호골과 4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주영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열린 AS 낭시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37분과 42분 연달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낭시의 자책골 2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오버메양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골문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5분 뒤 후반 42분 오버메양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뒤에 달고 쇄도해 또 한번 골네트를 갈랐다.

구단과의 줄다리기 끝에 어렵사리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은 박주영은 이날 멀티골로 최고의 컨디션을 찾아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AS모나코는 승점 3점을 보태 2승 7무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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