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 유가증권시장본부는 8일 거북선7호선박투자회사의 주권을 오는 10일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선박투자회사는 지난해 8월 18일 설립됐고, STX조선해양에서 경비함정을 건조한 뒤 이를 해양경찰청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 이 경비함정 건조대금은 일반공모로 103억원, 대출금 497억원, 정부지분금 422억원으로 마련됐다. 이 투자회사는 해양경찰청에서 지급받는 대금을 재원으로 투자자들에게 원금과 수입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선박투자회사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에서 9시까지 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엔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을 적용받게 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