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이, 소비자 상대 中전기차 첫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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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치루이자동차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전기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들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토종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치루이는 지난 주말 중국 선전에서 자사의 순수 전기차 M1-EV 판매를 시작했다. 정링펑 치루이 신에너지부문 부회장은 상하이 항저우 안후이성 등에서 온 구매자들과 이미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M1-EV의 최고시속은 120㎞이며 한 번 충전으로 110㎞를 운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 4~5시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14만9800~22만9800위안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정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구입시 차량당 6만위안의 보조금 지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9만~17만위안에 구입이 가능하다.
중국 BYD는 앞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전기차 E6를 선보였지만 배터리 생산이 늦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판매를 내년 중순으로 미뤘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닛산 제너럴모터스(GM) 다임러 등에 이어 독일 폭스바겐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에서 1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치루이는 지난 주말 중국 선전에서 자사의 순수 전기차 M1-EV 판매를 시작했다. 정링펑 치루이 신에너지부문 부회장은 상하이 항저우 안후이성 등에서 온 구매자들과 이미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M1-EV의 최고시속은 120㎞이며 한 번 충전으로 110㎞를 운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 4~5시간 정도면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14만9800~22만9800위안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정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구입시 차량당 6만위안의 보조금 지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9만~17만위안에 구입이 가능하다.
중국 BYD는 앞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전기차 E6를 선보였지만 배터리 생산이 늦어지면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판매를 내년 중순으로 미뤘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중국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닛산 제너럴모터스(GM) 다임러 등에 이어 독일 폭스바겐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에서 1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