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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기술인력 3만3000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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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경부, 1만500여社 설문조사…中企 인력부족률 대기업 4배
    "산업기술인력 3만3000명 부족"
    종업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중견 · 대기업보다 이공계 출신 산업기술 인력 부족이 4배 이상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력난을 겪는 기업의 3분의 1가량은 신제품 개발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쟁업체에 주문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제조업과 정보통신 ·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업 등 31개 산업 분야 12개 직종을 대상으로 10인 이상 사업체 1만544개사를 표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3만3473명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1만2521명 증가한 수치다. 또 기업들이 필요한 산업기술인력 수요 대비 부족인력 비율(부족률)은 5.2%로 전년 대비 1.7%포인트 높아졌다. 산업기술인력은 전문대 졸업 이상 이공계 전공자로,기업에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뜻한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이 2만9333명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의 4140명보다 7.1배 많았고 부족률도 각각 7.5%와 1.6%로 4배 이상 차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부족인원이 2만475명으로 61.2%를 차지했다. 부족률도 5.6%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제조업 중에서 부족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전자산업(4923명),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4152명),기계(3754명),화학(2997명)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직접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경부가 산업기술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72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해당 기업의 33%가 △신제품 개발 및 신규시장 진입이 지연되거나(20%)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10%) △경쟁자에게 주문을 넘긴다(3%)고 밝혔다. 다른 기술인력의 업무 부담이 증가한다는 응답은 50%에 달했다.

    인력 부족에도 채용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는 '적정 인력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7%로 가장 많았고 '지원자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19%나 됐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지난해 국내 산업기술인력은 총 61만1691명으로 1년 전보다 2만6204명 늘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맞춰 인력 수요를 크게 늘리면서 부족인원과 부족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산업기술인력 채용 예상인원은 3만9066명으로 올해 채용 예상인원인 1만1922명보다 3.3배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인력난이 계속되면 산업 현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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