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은 스마트 혁명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 행사가 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이날 첫 일정으로 열린 '글로벌모바일포럼'에서 '모바일 서비스 서울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모바일 기술이 향후 10년간 스마트 혁명의 시대에서 그 중심에 설 것"이라며 모바일서비스를 이용해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 존재하는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개막식에는 조환익 KOTRA 사장을 비롯해 정만원 SK텔레콤 사장,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고현진 LGU+(유플러스) 부사장,사르와토 수타르노 인도네시아 텔콤셀 최고경영자(CEO),수지 위 HP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국내외 주요 모바일 리더들과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동차 의료서비스 등에도 스마트 기술이 접목되는 생활 전반에 혁명이 다가올 것이라고 공감했다. 웹브라우저나 서비스플랫폼 등이 이를 주도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95개사와 해외 모바일 기업 150곳이 참가하는 전시상담회(9~10일)도 열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