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배종옥이 팜므파탈로 돌아왔다.

배종옥은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극본 하청옥, 연출 백수찬)에서 고아로 자라나 굴지의 식품 기업 사주 후처로 살아가는 40대 여성 강준선 역을 맡았다.

강준선은 고아에서 기업을 움직이는 거물이 될 때까지 인생의 질곡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살아가는 당당하면서도 치명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배종옥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순 있지만 결혼해서 내 인생을 꼬고 싶지는 않다"며 "결혼이라는 건 한 번이면 족하다"는 가치관을 털어놓았다

배종옥, 이청아, 진태현, 임현식, 신은정, 반효정 등이 출연하는 '호박꽃 순정'은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한 여인과 그녀의 딸이 펼쳐가는 휴먼드라마로 오는 1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