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오는 2012년까지 스마트폰 경쟁력이 열위인 상황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LG 통신 3사의 합병을 계기로 정부가 접속료 차등을 축소할 예정이어서 접속수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4분기에는 통신 3사가 모두 태블릿 PC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LG유플러스의 4분기 실적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3분기 가입자당 무선데이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하는 등 무선데이터 성장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