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부터 신규게임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2011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세계 최고수준의 게임 개발능력과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게임시장이 고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신규게임들의 성공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블레이드앤소울'의 해외 수출이 올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1년 상반기에는 정식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게임 '길드워2'는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높은 게임성과 그래픽 등을 고려하면 '아이온'의 성공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니지'시리즈와 '아이온'등 주력게임들도 상시 아이템 판매에 따른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