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기는 '컨티눔' 스마트폰으로 밝혀졌다.

이날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의 하나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 프로요 버전과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컨티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컨티눔 스마트폰은 3.4인치 800*480 해상도의 수퍼 아몰레드(AMOLE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하단에는 메인 창보다 작은 1.8인치 400*96 해상도의 아몰레드 보조 창 'ticker'를 장착해 RSS(최신정보자동수신)를 받아오거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와 8GB 내장 스토리지, 블루투스, 와이파이 802.11 b/g/n, 3.5파이 이어폰 잭 등을 제공한다.

오는 11일 버라이즌 통신사를 통해 공식 판매될 예정이고 가격은 2년 약정과 함께 199달러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날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만든 두 번째 구글폰 '넥서스투'가 공개될 것이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