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뒤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600원(1.34%) 오른 4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KT는 장 시작과 동시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KT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6% 성장한 5조2334억원으로 합병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더불어 작년 말 시행한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각종 비용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43.9% 증가한 59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FN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3분기 실적 추정치인 매출액 4조9821억원, 영업이익 5370억원, 당기순이익 3413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