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 '드림하이'가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 사상 최악의 선생님인 ‘강오혁’역으로 연기자 엄기준을 캐스팅했다.

스크린, TV, 뮤지컬까지 그야말로 탄탄한 연기력과 다재 다능한 재주로 맹활약 중인 엄기준은 '드림하이'에서 스타 발굴의 메카 ‘기린예고’의 역대 최악의 평점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괴짜 선생 ‘강오혁’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도 선생도 살아남기 힘든 전국 최고의 스타 사관학교 ‘기린예고‘에서 최악의 평점을 받으며,학교에서도 인생에서도 퇴출 위기에 놓인 괴짜 선생 ‘강오혁’역을 맡은 엄기준. 그는 절망의 끝에서 실력도 개성도 너무나 특별해서 감당이 안 되는 신입생 3명 삼동(김수현 분), 혜미(배수지 분), 진국(옥택연 분)을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원석을 갈고 닦아 보석으로 만들면서 녹슨 자신의 인생에서 광채를 발견하라는 이사장님이 부여하는 특별한 기회인 셈.

서울 종합 예술원 연기 뮤지컬과 출신인 그의 경력을 슬쩍 만 봐도 전 분야의 스타를 발굴하는 ‘기린예고’ 선생 역에 더 이상 완벽한 캐스팅이 없다는 것이 모든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존재감 만으로 작품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그가 보여줄 ‘멘토’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기준은 “<드림하이>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색다른 느낌의 드라마라서 더욱 신나게 촬영할 수 있을 듯하다. 벌써부터 기린예고에 출근하는 기분이다” 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수현, 옥택연, 장우영, 배수지, 함은정까지 주요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확정 지은 '드림하이'는 현재 캐스팅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달 말부터 촬영에 돌입, 내년 1월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