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백화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환경 캐릭터 애니메이션·카툰과 티셔츠 디자인 등을 공모하는 행사를 잇따라 연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공개한 친환경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카툰을 공모하는 “그린 롯데 캐릭터 공모전’을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두달동안 진행한다.롯데의 친환경 캐릭터는 어린 나뭇잎과 무지개 빛을 머금은 물방울을 친숙한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공모 참가자는 이 캐릭터의 이름을 짓고 애니메이션이나 카툰을 통해 ‘환경 사랑 실천’이나 ‘환경 관련 생활의 지혜’라는 주제로 스토리를 작성해 롯데백화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창작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서울애니메이션 센터와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대상(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애니메이션과 카툰 부문별로 우수작 4편씩 선정해 50만~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또 20일까지 영플라자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이메일(eyg9011@naver.com)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1등 50만원,2등 30만원,3등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박완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캐릭터와 영플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