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4종을 450억 한도로 오는 11일까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증권 ELS 4066회'는 홍콩 항셍지수(HSCEI)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의 투자기간동안 40% 이상 하락한적이 없으면 연 13.02%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는 스텝다운 구조다.

기간에 따라 두 기초자산이 모두 95% 이상(4, 8, 12개월), 90% 이상(16, 20, 24개월), 85% 이상(28, 32, 36개월)이면 연 13.02%로 상환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내에 기초자산 모두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총 39.06%(연환산 13.2%)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40% 이상 하락한 적이 있고, 조기상환되지 않으면 만기에 두 기초자산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POSCO와 OCI를 기초자산으로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삼성증권 ELS 4078'도 판매한다. 3년의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모두 4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5.6%의 수익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ELS 4076회'는 현대중공업과 KT를 기초자산이다. 3년의 투자기간 동안 2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7.2%의 수익이 확정된다. 또한 6개월마다 주어지는 조기상환 시점에 두 종목 모두 3% 이상 상승해있을 경우에도 연 7.2%로 조기상환된다. 주가 하락시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주는 ELS도 판매한다. 3년의 투자기간 동안 35%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0.02%의 수익을 지급하는 '삼성증권 ELS 4077회'다. 다만 35%이상 하락시는 최종 만기시점의 KOSPI200의 수익률로 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