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9일 2010년 3분기에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5%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였던 전분기 부진을 딛고 소폭 흑자를 기록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영업이익은 86% 각각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2% 증가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올 여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아르고가 러시아, 유럽, 북미, 일본 등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열혈강호온라인2를 비롯 다양한 신작게임들이 한국 및 세계시장에 서비스하게 될 2011년부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에서 <열혈강호온라인2>의 플레이 영상 공개를 비롯해 <워베인>, <WOD>, <리듬&파라다이스> 등 신작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2011년 게임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