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파병안 정부 의결…국회 처리 진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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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9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간 특전사 150명 이내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UAE군 교육훈련 지원 등에 관한 파견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파병은 UAE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국익창출과 다양한 지역에서의 우리 특전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국군부대를 UAE에 파견하는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파병지역은 UAE 아부다비주 알아인 소재 특수전 학교다.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UAE군 특수전 부대와 연합훈련,유사 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이다. 정부는 파병동의안을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원전 수주를 위한 끼워넣기 파병"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소말리아 아덴만에 배치된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내년 12월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연장동의안'도 처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국익창출과 다양한 지역에서의 우리 특전부대 임무수행 능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국군부대를 UAE에 파견하는 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파병지역은 UAE 아부다비주 알아인 소재 특수전 학교다. 임무는 UAE군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UAE군 특수전 부대와 연합훈련,유사 시 우리 국민 보호 등이다. 정부는 파병동의안을 곧바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원전 수주를 위한 끼워넣기 파병"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소말리아 아덴만에 배치된 청해부대의 파견 기간을 내년 12월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연장동의안'도 처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