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TESAT 국가공인 취득] 2008년 11월 첫 시험…3만여명 응시·100여개 기업서 활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샛시험의 모든 것
테샛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면서 사무국을 맡고 있는 경제교육연구소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공부와 테샛 활용 방법,문제 형식,다른 시험과의 비교 등 질문의 종류도 다양하다. 테샛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문) 태샛이란 무엇인가.
답) 2008년 11월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종합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이다. 지금까지 3개월마다 8차례 시험이 치러졌다. 오는 21일 9회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응시 인원은 3만명을 돌파했으며 10만여명이 테샛 응시를 준비 중이다.
국회의원들도 테샛에 잇달아 응시했다. 8회 테샛까지 시험을 치른 국회의원은 원희룡 전현희 배은희 정두언 고승덕 조윤선 김용태 김재윤 의원 등이다.
문) 외국에도 비슷한 시험이 있나.
답)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금융위기 이후 국민 경제교육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경제교육협의회(NCEE)가 TUCE(Test of Understanding College Economics)라는 국가시험을 이미 시행하고 있고,일본에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닛케이 테스트'라는 경제시험을 2008년 9월 도입했다.
문) 문제는 누가 출제하나.
답) 테샛은 40여명의 경제 · 경영학 교수와 민간 경제연구기관 전문가,한경 논설위원 등이 문항을 출제한다. 시험에 한번 출제된 문제는 5년간 출제가 금지된다.
문) 출제 범위는.
답) 경제이론과 경제시사,상황판단(응용복합)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영역별 배점은 각 100점으로 총점은 300점이다. 경제이론은 경제기초 미시 거시 금융 국제경제 등 전 분야에서 출제된다. 경제시사는 현실의 경제사건을 원리에 맞게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한다. 경제뉴스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경제현상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상황판단은 종합 판단력을 요구하는 심화 응용 복합문제로 구성된다. 자료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경제 이슈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로 본다.
문) 경영 문제 비중은.
답) 전체 문항의 10% 비중으로 출제한다. 인수 · 합병(M&A),경영실적 등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측정한다. 회계 재무 회사법 중 주식회사와 관련된 기초적인 내용이 나온다.
강현철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