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5만주 매각…이민주 회장, 365억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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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현대홈쇼핑 주식 약 35만주를 처분해 363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 회장은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주식 79만주 중 34만9580주를 장내에서 처분,지분율이 3.84%로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회장과 부인 신인숙씨는 현대홈쇼핑 상장(9월13일) 이후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10만~12만원 사이에서 팔았다. 평균 매각단가는 10만8664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38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00년 현대홈쇼핑 컨소시엄에 투자자로 참여해 액면가(5000원)로 79만주(39억5000만원)를 사들여 매각 차익이 363억원에 달한다. 투자 10년 만에 20배 이상 수익을 거둔 것이다.
증시에선 현대홈쇼핑이 상장 첫날 13만500원에서 이날 10만6000원까지 내린 데는 이 회장의 매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이 회장은 보유 중인 현대홈쇼핑 주식 79만주 중 34만9580주를 장내에서 처분,지분율이 3.84%로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회장과 부인 신인숙씨는 현대홈쇼핑 상장(9월13일) 이후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10만~12만원 사이에서 팔았다. 평균 매각단가는 10만8664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38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00년 현대홈쇼핑 컨소시엄에 투자자로 참여해 액면가(5000원)로 79만주(39억5000만원)를 사들여 매각 차익이 363억원에 달한다. 투자 10년 만에 20배 이상 수익을 거둔 것이다.
증시에선 현대홈쇼핑이 상장 첫날 13만500원에서 이날 10만6000원까지 내린 데는 이 회장의 매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