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오늘 주요 신문에는 어떤 내용 있는지 살펴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막아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보호무역 조치들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세금 인상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세계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하개발 라운드(DDR) 협상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출구 전략(금리 정상화) 시행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CEO 모임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한미FTA 사실상 타결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협상이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의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이는 대신 쇠고기는 추가 개방하지 않는 쪽으로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규제 완화 수위와 합의 사항을 담아낼 형식 등 세부 쟁점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 통상장관은 회담을 하루 더 연기해 오늘 쟁점 사안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섭니다. 생산자 물가 5% 상승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5%대에 진입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가 이처럼 치솟은 것은 농산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인데, 무는 312%, 배추는 276% 각각 상승했습니다. 물가가 치솟으면서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꺾기, 연대보증 금지 명문화 은행들이 대출해 줄 때 예.적금 등의 상품을 끼워 파는 이른바 '꺾기'와 연대보증 등의 불공정 영업행위와 과장광고의 구체적인 유형이 은행법 시행령에 명문화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은행 지배구조 개선 ,업무범위 정비 등의 내용을 담은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암치료 해외환자 첫 유치 500억원짜리 양성자 치료기를 활용한 의료관광객 유치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암센터는 양성자 치료 해외환자로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미국인 에셀레이씨가 입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관광공사와 국립암센터가 고부가가치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해 온 양성자 치료 마케팅의 첫 성과여서 주목됩니다. 다음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유통법은 오늘, 상생법은 25일 검찰의 여야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에 대한 반발로 예산심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압수수색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하고, 유통법안을 처리한 뒤 25일 상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부 의원실, 청원경찰 후원금 알고 받은 듯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5일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일부 의원실이 후원금 내역을 정리한 서류 등에서 기부자 이름을 청원경찰로 적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으로 중앙일보 입니다. 최고 2천만원..서울 사립초교 8곳 입학장사 서울시 교육청이 시내 사립초교 3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 8개 학교가 209명을 전입학시키는 대가로 9억9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교육청은 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켰거나, 정원을 과도하게 초과해 학생을 뽑은 11곳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국군 150명 UAE 파병 동의안 국무회의 의결 정부가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2년간 국군 150명 이내를 아랍에미리트에 파견하는 내용의 파병 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 입니다. 검, 오리온그룹 회장 편법 지분확대 수사 오리온그룹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해 편법으로 대주주의 지분을 늘렸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내사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발행으로 87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의혹 등인데 검찰은이달 말경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대 여성 내년부터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내년부터 30대 여성 120만명에게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실시합니다. 2012년엔 저소득층 74만명도 일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 1차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