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는 증시, 긍정적 요인이 더 많다-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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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0일 긍정적 관점에서 시장을 보되 업종간 균형있는 대응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시장은 이번 주에 옵션만기(11일)와 G20(11~12일)회담을 앞두고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주가수준은 부담스럽지 않아 투자비중을 확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최근 베이시스 급락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가 대규모 청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옵션만기일의 영향력은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G20회담은 글로벌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원활한 합의안 도출 여부가 관심사항이다. 구체적이고 강제적인 경상수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지 않는 대신, 합의 시한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11월 초 이후 발표된 미국 매크로 지표의 호조세(=ISM제조업+ISM서비스업+고용)와 미국 증시의 전고점 돌파 등의 호재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최근의 상승과 함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9배까지 올랐다는 점이 조정의 빌미"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매력이 있는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시점은 업종간 균형있는 시각이 요구된다"며 "IT는 양적완화정책 이후 미국 경기회복 기대
에 이어 연말 소비개선(블랙프라이데이 등)의 가능성이 커진다면,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원은 "시장은 이번 주에 옵션만기(11일)와 G20(11~12일)회담을 앞두고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주가수준은 부담스럽지 않아 투자비중을 확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최근 베이시스 급락에도 불구하고 차익거래가 대규모 청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옵션만기일의 영향력은 그만큼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G20회담은 글로벌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원활한 합의안 도출 여부가 관심사항이다. 구체적이고 강제적인 경상수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지 않는 대신, 합의 시한을 마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11월 초 이후 발표된 미국 매크로 지표의 호조세(=ISM제조업+ISM서비스업+고용)와 미국 증시의 전고점 돌파 등의 호재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최근의 상승과 함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9.9배까지 올랐다는 점이 조정의 빌미"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대비 매력이 있는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시점은 업종간 균형있는 시각이 요구된다"며 "IT는 양적완화정책 이후 미국 경기회복 기대
에 이어 연말 소비개선(블랙프라이데이 등)의 가능성이 커진다면,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