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탁월한 수익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높은 투자 효율성과 원재료 내재화에 따른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4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특수가스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가 동사의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따라서 초기 투자 시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고정비 절감이 매우 중요한데 동사는 탁월한 고정비 절감 효과를 통해 후발주자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투자확대로 인해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는 "삼성전자 및 LG디스플레이의 LCD 중국투자 승인, OLED 8세대 투자 의사결정 가속화, LCD패널업체의 본격 참여로 인한 박막형 태양전지 전환속도 가속화 기대 등으로 향후 태양광, OLED, LCD 산업은 큰 폭의 성장이 지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이러한 전방산업 성장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앞으로 태양광, OLED, LCD 모든 부문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