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최근 급락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이 전일 장 마감후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면서 "향후 투자는 투자자들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적절한 자금조달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상증자 발표전 가격과 대비해 46% 하락해 저평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편법상장 논란은 오해이고, 상장폐지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의 유상증자 철회(공시번복)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향후 시장과의 소통력 개선에 대해 약속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