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영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더존비즈온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한 262억원, 영업이익은 42.4% 늘어난 58억원, 순이익은 124.4% 증가한 4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와 9.3% 감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예상치 평균)에는 대체로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솔루션 부문이 매출에 잡히기 시작했다"면서 "4분기에는 갤럽시탭에 소규모 사업자용 솔루션인 티북(T-Book)이 탑재돼 모바일 부문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인 ERP의 성수기 효과와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에 따른 관련 매출 확대, 모바일오피스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은 530억원을 웃돌 전망"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42.6%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