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호주 달러 강세로 ANZ 피인수 가능성 커져"-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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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외환은행에 대해 호주 달러 강세는 ANZ(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은행의 피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ANZ 은행이 예정대로 외환은행을 인수할 것으로 점쳤다.
서영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6월말과 견줘 호주 달러는 원화 대비 7%, 미국 달러 대비 17% 상승했다"며 "가격적인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 이는 통화가치 상승으로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ANZ 은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다"며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ANZ 은행의 글로벌 전략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ANZ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외환은행은 부실채권(NPL) 비율과 NPL 커비리지 비율이 각각 1.44%와 116.7%로 다른 은행 대비 양호한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중도 적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은행의 지배구조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나 ANZ 은행으로 주인이 바뀔 경우 정부 규제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재배구조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3배로 업종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어 M&A 프리미엄이나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서영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6월말과 견줘 호주 달러는 원화 대비 7%, 미국 달러 대비 17% 상승했다"며 "가격적인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면 이는 통화가치 상승으로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ANZ 은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다"며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ANZ 은행의 글로벌 전략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ANZ 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외환은행은 부실채권(NPL) 비율과 NPL 커비리지 비율이 각각 1.44%와 116.7%로 다른 은행 대비 양호한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중도 적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또 최근 은행의 지배구조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나 ANZ 은행으로 주인이 바뀔 경우 정부 규제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재배구조의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3배로 업종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어 M&A 프리미엄이나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