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비조선 부문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업황 회복만 남았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15% 오른 3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업황의 회복만 남았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박승현 연구원은 "해양, 플랜트,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비조선 부문의 매출 비중이 작년 44%에서 내년 58%로 확대되면서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선업황 회복에 따라 앞으로 조선과 엔진기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조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