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아우라 피부녀가 화제다.

9일 방송된 종합오락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피부미인 고현정을 능가하는 레전드급 아우라 피부녀 박현숙씨가 출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은 가구시청률 2.78%, 1분단위 최고시청률은 4.47%를 치솟으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를 기록했다.

피부는 고현정, 얼굴은 박칼린을 쏙 빼닮은 박씨는 평소 피부 관리를 위해 남편, 아이와의 스킨쉽도 아껴둘 정도. 손 대신 붓으로 세수하는 것은 물론 기초화장품만 10가지가 넘는다는 그녀는 “세안과 기초화장품 바르는 데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소요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며 3MC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 기름진 것을 피하기 위해 일년에 고기는 5번 정도만 섭취하며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커피와 녹차 대신 허브티를 주로 마신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튀김, 햄버거, 빵, 라면 등의 밀가루류는 피하고 최대한 곡류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와인 한 모금에 물을 4~5잔 정도씩 먹으며 수분 유지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한편 말끝마다 “얼굴에는 무엇이든지 닳으면 안된다”는 화성인의 철칙에 MC 이경규는 “복면 쓰고 복면달호로 변신을 하는 편이 낫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박씨는 또 추가적으로 “각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 상품 하나씩만 구입할 것”, “세안 후 수건 사용은 피부 노화의 지름길, 그냥 건조시켜라”, “화장솜은 피부 스크래치의 주범”, “아무리 추워도 머플러, 마스크 등은 금물” 등 평소 반드시 지켜야 할 ‘1급 뷰티 시크릿’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MC 김구라에게는 “화장품을 바를 때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서 바르면 지금 내려와 있는 심술보가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해 김구라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