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남성이 자살하는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인터넷판을 통해 “센다이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24)이 목을 매달아 자살하는 모습을 유스트림(트위터로 하는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센다이북 경찰서는 이 남성이 9일 아침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스트림 사이트는 이날 오전 6시 시청자들의 항의를 접수, 자살 동영상의 공개를 막았다.

자살한 남성은 지난 8월부터 건강 문제로 휴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