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오는 11일부터 12일 오후 1시까지 ELS 2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HMC투자증권 ELS 119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할 수 있으며 최고 수익률은 45%(연 15%)다.

HMC투자증권 측은 "매 평가 시점에 두 기초자산 모두 최초기준지수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36 개월) 이상인 경우 연 15%로 수익이 확정되어 상환된다"고 전했다.

만기까지 상환이 안 됐을 경우에도 발행 후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대비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장중포함) 45%(연 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체 투자기간 동안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대비 55% 미만으로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HMC투자증권 ELS 120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 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가 투자기간 1년 후 평가 시 장중가 포함해 기준지수(발행일 코스피200지수)의 100~120%사이에서 움직였을 경우 0~10%의 수익을 받는다. 기준지수의 120%를 초과해 오른 적이 있는 경우에는 5%의 수익이 확정된다. 코스피200지수가 기준지수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HMC투자증권 측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원금비보장형인119호는 고위험, 원금보장형인120호는 저위험으로 분류된다"고 전했다.

'HMC투자증권 ELS 119호'의 모집금액은 50억원, 'HMC투자증권 ELS 120호'는 100억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모두 100만원이다.

투자문의사항은 HMC투자증권 금융센터(전화 1588-6655)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