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보령제약은 ‘제6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조현정(서울아산병원)씨의 작품 ‘흉터가, 사랑스러웠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흉터가, 사랑스러웠다’는 ‘흉터’라는 공통분모를 소재로 자기의 아픔을 통해 환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성찰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금상은 의대교수를 지낸 아버지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표현한 ‘31년전의 아버지를 만나는 일’의 송윤주씨(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은상은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주제로 한 ‘매듭’의 이종규씨(연세가정의학과의원)가 각각 수상했다.김수동씨(동아대학교의료원 비뇨기과)는 의사의 삶을 진솔하게 풀어낸 ‘나에게 쓰는 처방전’으로 동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총 120여 편의 수필이 출품됐으며,한국 수필문학진흥회에서 심사를 맡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